|
지난해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존 ‘단음’ 음원 외에 짧은 선율의 ‘악구’ 음원을 추가했다. 올해는 명창들의 소리 음원을 새로 제작해 공개한다.
민요와 판소리 음원 제작을 위한 녹음에는 안숙선, 이춘희 등 무형문화재 보유자들과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소속 단원들이 참여했다. 음원에는 개성 있고 정감 어린 아니리, 추임새 등도 포함돼 있어 K팝을 비롯한 대중음악과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국악원에서 지난해 9월부터 제공한 19종 국악기의 ‘단음’ 음원 407개와 궁중음악, 풍류, 민속악을 악기로 연주하는 4~25초 길이의 짧은 ‘악구’ 음원 2226개는 올해 2월 기준 총 1만 3000여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서인화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음원은 친근한 민요와 판소리가 중심이 되는 만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은 올 하반기에 국악기 디지털 음원을 활용한 음악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국악 음원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내 국악 디지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출처표시 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