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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니 지진에 "한국인 피해 없어…지속파악중"

원다연 기자I 2018.07.29 13:10:51

롬복섬 6.4규모 지진…10명 사망·40명 부상

29일 오전 인도네시아 롬복섬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트위터 캡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된 한국인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9일 “외교부 본부와 관할 공관인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지 상황반을 각각 구성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6시 47분쯤(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롬복섬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는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2.5 이상의 지진 5차례와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중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안전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에 안전공지를 게재하는 등 안전정보를 전파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관계당국, 현지 한인회 및 여행업체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피해상황이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영사조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는 현재까지 10명에 달하고, 4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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