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용인 자당 후보 지지 유세에서 “과거 문재인 정부가 했던 울산시장 선거 같이 하지 않는다. 그건 제가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전 시장의 당선을 위해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지속 제기해 왔다.
한 위원장은 “다만 시민 삶을 증진하고, 좋게 하는 것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무관하게 우리 (윤석열) 정부의 꿈이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연달아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불법적 선거운동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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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녹색정의당은 윤 대통령이 공직선거법을 어겼다며 형사 고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세동 녹색정의당 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이 어제 23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경강선 연장선 신설,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복합문화시설 확충을 약속했다”라며 “그런데 이 정책들은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여당으로서 (우리 정부의) 방향을 적극 지지하고 시민 삶을 발전 시키는 정책에 적극 나설 것이다 그래야만 용인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약속은 집권 여당이기에 재원이 보장되는 것만 약속하고 실천 할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에 용인 시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지 봐 달라.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