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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판매 공략" 삼성, 인도에 프리미엄 체험공간 열어

최영지 기자I 2024.01.24 08:57:56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 개관
삼성 브랜드·제품 맞춤형 경험 제공…"신개념 매장"
인도 고객 관심사·문화 반영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BKC’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에 이어 인도에서 프리미엄 체험공간을 운영하는 것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 신제품 등을 널리 알려 인도 시장 내 판매 확대를 공략한다.

뭄바이 고급 상업지구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BKC)에 위치한 매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 BKC는 뭄바이에서 고급 상업지구인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위치한 지오 월드 플라자에 732㎡(약 221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오 월드 플라자는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가 모여 있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유명하다.

삼성전자(005930)는 뉴욕,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가운데 인도에서 처음으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삼성 BKC에서 가전 TV, 모바일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며 혁신 제품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미디어 초청 행사 참석자들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현지 미디어 초청 행사 참석자들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BKC는 기존 스토어들과 달리 프리미엄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삼성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 BKC는 △네오(Neo) QLED 8K TV, 최신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 ‘게임룸’ △스마트 모니터와 TV,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으로 연결된 ‘홈 오피스’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오븐 등으로 구성된 ‘커넥티드 키친’ △110형 마이크로 LED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시네마’ 등 총 8개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스마트싱스를 연동시켜 삼성만의 차별화된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110형 마이크로 LED를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시네마 체험존(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삼성 BKC 매장과 삼성닷컴에서의 고객 경험을 연결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상관 없이 제품 정보 탐색에서 상담, 구매,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험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삼성 BKC에서 방문객이 휴대폰으로 매장 내 QR 코드를 스캔하면 삼성닷컴과 연계해 각 존의 안내도와 제품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온라인 예약 고객의 경우 매장에서 제품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개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초대형 LED 커브드 스크린을 활용해 인도 축제 ‘홀리’를 디지털로 구현한 ‘컬러 미’ 프로그램 (사진=삼성전자)
삼성 BKC는 인도 특유의 문화도 담았다. 가로 11m 길이의 초대형 LED 커브드 스크린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빛깔의 가루 또는 물감을 서로 문지르거나 뿌리는 인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홀리(Holi)’를 디지털로 구현한 ‘컬러 미(Color M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객 관심사와 현지 문화를 반영해 삼성 BKC의 고객 경험을 디자인했다고도 밝혔다. △대가족 안에서 개인의 업무와 취미 생활 △발리우드 등 인기 콘텐츠 감상 △에너지 요금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고려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네오(Neo) QLED 8K TV, 최신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 게임룸 체험존 (사진=삼성전자)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 BKC는 삼성 브랜드와 제품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즐겁게 경험할 수 있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으로 자리매김해 뭄바이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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