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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지구 온난화와 인구폭발, 식량과 식수 부족 등이 세계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회원국과 시민사회, 비정부기구(NGO)의 협력 없이 유엔은 인도적 지원과 개발 지원을 달성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평화 유지와 지속가능한 개발의 달성, 그리고 유엔의 내부개혁을 유엔의 3대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유엔 역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유엔이 다원주의의 초석과 같은 기관으로 평화에 기여해왔지만 이제 도전은 우리의 대응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이 됐다”며 “직원 한 명을 현장에 배치하는데 9개월씩 걸린다면 누구에게도 도움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난민 문제와 관련해 “시리아, 예맨, 남수단 사태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조정과 중재, 창의적인 외교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테헤스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1월 1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