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소속 스타얼라이언스, 에바항공 회원사로 영입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가 지난 18일 대만 에바항공을 28번째 신규 회원사로 영입했다.

에바항공은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한국과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등 53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다. 현재 4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약 22억달러에 달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번 회원사 영입으로 전세계 195개국, 1328개 공항을 취항하고 일일 출발편수 약 2만 1900편, 연간 수송승객 7억2742명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국 심천항공에 이어 올해 에바항공까지 영입해 중화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승객에게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현재 에바항공과 인천~타이베이, 인천~카오슝 노선에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며 “에바항공의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계기로 양사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두(오른쪽 두번째)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지난 18일 대만 W호텔에서 오스틴 쳉(세번째) 에바항공 사장에게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축하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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