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문화관에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이 방문한 사례는 몇 차례 있었으나, 이번처럼 외국 대사가 직접 국내 그린홈 기술을 체험하기 위해 홍보관을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피에르 클레망 뒤뷔송 대사는 "평소 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그린홈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그린홈 기술을 비롯해 한국의 현재와 미래 주택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토마스 쿠퍼 대사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민감한 유럽에서는 이미 꽤 오래 전부터 그린홈에 대한 연구와 보급이 진행돼 왔다"면서 "스마트 쿠킹 테이블이나 에너지 바이크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그린홈 기술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는 워렌 리블리 미국 일리노이주 상무장관 등이 `2010 월드 스마트 그리드 포럼`에 참석 차 방한했다가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홍보관 운영을 맡고 있는 김태홍 GS건설 주택마케팅팀 부장은 "유럽 선진국에서는 이미 친환경 에너지 절감 주택에 대한 연구와 상용화가 상당 수준 진행됐다"면서 "한국의 아파트에 적용된 에너지절감 기술과 미래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외국인들이 방문이 잇따르고 있으며,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지난해 오픈한 그린스마트자이 홍보관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기술을 접목한 자연친화적 미래주택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스마트그리드의 기본 개념은 물론 친환경 조형물이 설치된 야외 가든과 에너지 절약 기능 아이템들로 꾸며진 미래주택관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곳에 전시된 태양광 미디어파고라와 태양광 가로등, 인간동력나비 및 LED갈대 등의 친환경 에너지 조형물은 오늘 6월 입주를 앞둔 청라자이와 풍무자이 아파트에 첫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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