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갭(GAP)은 애슬레타(Athleta)의 최고경영자(CEO) 퇴임을 전략적 전환점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해당 애슬레저 브랜드의 재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차드 딕슨 갭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통신망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번 리더십 교체가 브랜드의 성장 경로를 재구축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약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매기 고저의 퇴임으로 에리카 에버렛 현재 갭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임시로 해당직을 맡게 됐다.
이번 인사 교체는 지속적인 운영상 역풍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애슬레타는 거의 2년 동안 매장 매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딕슨 CEO는 갭의 핵심 브랜드와 올드 네이비(Old Navy)의 실적은 성공적으로 안정화했으나, 애슬레저 부문은 여전히 회사의 포트폴리오에서 두드러진 취약점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리더십 변화로 임원진이 구조적 변화를 가속하고 고객 참여를 다시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애슬레타의 턴어라운드는 딕슨 CEO의 광범위한 기업 혁신 의제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갭이 얼마나 신속하게 상근 리더를 물색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리프레시를 실행할지는 회사의 4대 주요 소매 브랜드 전반에 걸쳐 균형 잡힌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월가는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갭 주가는 전일 대비 1.06% 밀리며 23.36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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