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구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박병호 은퇴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타이틀은 ‘승리, 영웅 박병호’. 팀의 상징이었던 4번 타자를 팬들 앞에서 보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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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핵심은 그라운드다. 구단은 감사패와 기념 배트, 액자를 전달하며 헌신을 공식화한다. 전광판에는 전성기 홈런 장면과 함께 동료들의 메시지가 상영된다.
박병호는 은퇴사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한다. 시구는 아들이 맡고, 본인은 시타자로 나서 가족과 함께 ‘마지막 타석’을 완성한다. 연출이 아니라 상징이다.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 7종의 한정 상품도 출시된다. ‘HEROES LEGEND’ 문구와 등번호 52 패치를 적용했고, 친필 엽서를 동봉한다. 구장 외부 매장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박병호는 프로야구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거포다. 2005년 데뷔 후 2011년 트레이드로 히어로즈에 합류하며 커리어가 폭발했다. 정규시즌 MVP 2회, 홈런왕 6회, 골든글러브(1루수) 6회를 수상했다. 통산 1767경기에 출전,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2025시즌 종료 후 유니폼을 벗은 박병호는 현재 키움 잔류군 선임코치로 후배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 박병호는 끝났지만, ‘제2의 박병호’를 키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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