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뵈는 벤티 사이즈 컵얼음은 기존 대용량 컵얼음인 ‘빅컵얼음(230g) 보다 두 배 가량 커진 400g 용량의 상품이다. 이에 따라 함께 출시되는 델라페도 기존 대용량 아이스드링크 용량인 335㎖보다 1.5배 늘어난 500㎖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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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컵얼음은 주로 500㎖ 생수, 맥주, 탄산음료 등과 동반 구매가 이뤄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 CU에 따르면 컵얼음 중 빅컵얼음 매출구성비는 2018년 33.2%에서 지난해 46.1%로 무려 12.9%p 올랐다.
이를 반영해 CU는 500㎖ 음료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의 ‘벤티 컵얼음(1200원)’을 업계 최초로 이달 11일부터 선뵌다.
이처럼 CU가 대용량 컵얼음와 아이스드링크를 출시한 것은 가성비, 가용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대용량 음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최근 3년간 용량별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매출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빅 아이스드링크는 2018년 41.2%, 2019년 51.4%, 2020년 58.9%로 꾸준히 증가했고 이에 따라 지난해 빅컵얼음 매출도 2018년보다 무려 47.3%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CU는 올해 델라페 운영 상품의 용량을 일반(230㎖), 빅(335㎖), 벤티(500㎖), 1L 사이즈로 다양화하고 종류도 역대 최다인 34종으로 구성했다.
‘1L 델라페(3,300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블랙, 스위트, 헤이즐넛, 복숭아 아이스티로 구성됐고 BIG델라페(1000원)는 레몬, 복숭아, 청포도로 총 3종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 CU는 콜라보 트렌드에 맞춰 인기 아이스크림 수박바, 스크류바와 콜라보한 아이스드링크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송경화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음료 시장에 대용량 상품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더 큰 용량의 편의점 아이스드링크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상품을 기획했다”며 “CU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편의와 개성을 갖춘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