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선은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HMM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오는 8월 6일 부산에서 첫 출항이며, 왕복 총 84일이 소요된다. HMM은 이 노선에 1만1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FIM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광양-상하이-닝보-셰커우-싱가포르-포트 클랑(말레이시아)-카투팔리(인도)-나바 셰바(인도)-문드라(인도)-카라치(파키스탄)-제다(사우디아라비아)-(수에즈 운하)-다미에타(이집트)-피레우스(그리스)-제노아(이탈리아)-발렌시아(스페인)-바르셀로나(스페인)-피레우스-다미에타-(수에즈 운하)-제다-카라치-문드라-나바 셰바-카투팔리-싱가포르-다찬 베이-부산 순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어 세계 경제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미국·유럽 중심의 컨테이너 노선 외에도 인도 등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신흥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