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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안전관리 강화”…서울시, 도로 굴착시 동영상 기록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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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기자I 2025.08.25 06:00:00

서울 내 도로 굴착공사, 年 3.5만건 달해
체계적 관리 위해 동영상 기록 의무화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 지하매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기·통신·도시가스 등 도로 굴착 공사 시 동영상 기록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청 청사. (사진=이데일리DB)
서울시는 도로 굴착 후 지하에 시설물을 매설·인입하는 과정에서 하수관 손괴로 인한 배수 기능 저하, 상수관 인접 시공과 관련한 누수복구 지연 예방 등 지하 매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동영상 기록을 의무화한다. 도로 굴착공사는 서울에서만 연 평균 3만5000여건이 허가 처리되고 있다.

동영상 기록 관리는 오는 10월부터 도로 굴착 허가를 신청하는 공사부터 적용된다. 허가를 신청하면 상·하수도 관리기관의 ‘도로 굴착 허가 협의이행 조건’에 따라 준공계 접수 전 동영상 촬영물을 제출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도로 굴착 허가 신청에서 준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시스템에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도로 굴착 복구시스템’ 기능도 개선한다. 내년 시스템 개선 전까지 시는 준공계획 접수 전 동영상 제출, 협의 조건 이행확인서 발급 등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하수도 관리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김승원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은 “도로 굴착 공사 동영상 기록 관리로 지하 매설물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공사 품질 또한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 인프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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