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4년 하반기 롯데 VC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 VCM은 1년에 두 번 신동빈 롯데 회장을 포함해 롯데지주(004990) 대표이사·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모여 그룹 경영 방침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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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VCM에 앞서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도록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Investment Showcase)를 마련했다. 이는 롯데의 경영진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들과 신규 사업이나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소형 점포, 자율주행 로봇,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6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날 VCM은 ‘스타트업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사례’를 주제로 한 외부 강연으로 시작하며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돌아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경영 방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품·유통·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가 하반기 ‘선도적 지위를 회복하기 위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발표한다. 그룹의 전반적 AI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롯데이노베이트는 AI를 활용한 실행력 강화 전략을 공유한다. ‘강력한 실행력’은 신 회장이 지난 상반기 VCM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려 제시한 키워드다.
이어 신동빈 회장이 그룹 경영 방침과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