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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10%가 하한선…中 긍정 결과 나올 것"

이준기 기자I 2025.04.12 09:29:1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기본 세율과 관련, “10% 또는 이에 매우 근접한 수준이 하한(floor)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언론을 만나 “분명한 이유로 몇 가지 예외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렇게 밝혔다. 현대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협상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나라와 대화를 하고 있으며 “우리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10% 이상의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5일부터 10%의 기본 관세가 시행되고 있으며, 이른바 ‘최악 침해국’에 대해서는 10%를 초과하는 관세가 9일부터 부과됐었다. 그러나 시행 직후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이를 90일간 유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는 중국을 향해선 시진핑 국가주석과 자신이 항상 잘 지낸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와 관련해선 “잠깐 (문제의) 순간이 있었지만 내가 그 문제를 빨리 해결했다”며 “채권시장은 잘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채권 시장 문제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키로 한 결정의 배경이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달러와 관련,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일을 이해하면 달러 가치는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관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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