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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위스키 원액 담은 ‘몰트위스키하이볼’ 2종 출시

백주아 기자I 2023.04.12 08:39:53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 원액 20% 사용
숙성도 하이볼·짠 하이볼 이은 3번째
국내 유일 ‘잭콕’ 스타일 하이볼도 출시 예정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MZ세대를 제대로 저격한 ‘하이볼 열풍’에 위스키 원액이 들어간 ‘몰트위스키하이볼’ 2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몰트위스키하이볼. (사진=코리아세븐)
‘몰트위스키하이볼’은 세계적인 위스키 증류소 ‘화이트앤맥키’에서 나온 스코틀랜드산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20% 사용, 일반적으로 주정(희석해 음용할 수 있는 에틸알코올)이나 그 향을 사용해 만드는 RTD(Ready To Drink) 캔 하이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일 예정인 몰트위스키하이볼은 ‘몰트위스키하이볼자몽’, ‘몰트위스키하이볼라임’ 2종이다. ‘몰트위스키하이볼자몽’은 스카치 위스키와 자몽 원액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달콤한 게 특징이다. ‘몰트위스키하이볼라임’은 스카치 위스키에 레몬, 라임 원액을 넣어 깔끔하고 끝맛이 청량감이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알코올도수는 7.5도다. 세븐일레븐은 몰트위스키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2개 구매 시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는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세븐일레븐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조 하이볼 레시피 칵테일 ‘잭콕’에도 주목했다. 미국 잭다니엘 위스키에 콜라를 섞어 마시는 ‘잭콕’ 스타일을 국내 최초로 구현한 하이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하이볼은 미국산 버번 위스키 원액 20%에 콜라를 섞어 위스키 특유의 스모키하고 씁쓰름한 향에 달달한 탄산감이 조화를 이룬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RTD 캔 하이볼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제주 흑돼지 맛집 숙성도와 협업해 ‘숙성도 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 이달 5일부터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짠하기 좋은 하이볼’ 2종을 판매하고 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하이볼을 찾는 고객 분들이 많아진 만큼, 이제 하이볼 제조를 위해 대용량의 음료나 주류를 따로 사지 않고 한번에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RTD 하이볼 시리즈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 지속될 하이볼 열기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 상품을 향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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