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만원 넘는 '꿀알바' 없나요?"…수능 끝나고 버킷리스트 보니

김세연 기자I 2024.11.12 09:06:08

수험생 51.9%, “수능 끝나고 아르바이트가 가장 하고 싶어”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알바천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 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험생들이 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를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후배들이 수능 응원 게시판에 수험생 선배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매달고 있다.(사진=뉴시스)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답한 수험생은 51.9%(483명)에 달했다. 반수·재수 등 N수생(30.6%)보다는 고3 학생(66.4%)에게서 아르바이트를 원한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은 이유로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59.0%,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등록금, 여행 등을 위해 목돈을 모으고자(37.7%) △아르바이트 자체를 경험하고 싶어서(37.5%) △당장 생활비, 용돈 등이 필요해서(35.2%) △아르바이트 로망을 실현하고 싶어서(7.5%)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로 선호하는 업종으로는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 ‘외식·음료’(77.6%)가 압도적 1위로 꼽혔다. △문화·여가·생활(37.5%) △서비스(35.6%) △유통·판매(34.4%) △사무·회계(9.5%) △미디어(7.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수험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근무 조건은 ‘임금 수준’(53.0%, 복수응답)이었다. 희망 시급은 평균 1만1320원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이외에 수능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9.8%) △휴식(9.1%) △친구들과 맘껏 놀기(5.2%) △새로운 취미 배우기(4.9%) 등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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