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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매일 오네 서비스에 대해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타운홀 미팅은 온·오프라인으로 4000여명의 직원들이 시청했다.
신 대표는 이 자리에서 “CJ대한통운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배송할 수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며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30년에는 글로벌 탑10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직원 전체가 힘을 모으자”고 언급했다.
또한 매일 오네 서비스에 대해서도 “택배시장의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에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회사는 물론 대리점과 택배기사들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주 7일 배송의 성공적 안착은 우리 모두의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CJ대한통운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 기술을 기반으로 크기와 중량, 종류에 관계없이 이동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구축해 최고의 공급망 사슬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대표는 “2030년 창립100주년을 맞는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선배’라는 후배들의 평가를 받고 싶다”며 “임직원 의견을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한편 CJ대한통운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매일 오네 외에도 각 사업별 미래성장 전략과 기업 이미지 제고,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질답이 이어졌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여러 제안과 개선과제 등을 모아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소비자에게는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기사는 소득 감소 없이 주 5일을 근무하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한다. 새로운 배송 시스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