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의 월트 베팅거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3500만 고객들의 투자심리를 자체 조사한 결과 “지난 1분기엔 인플레이션에 대해 약간 강세 포지션을 보였으나, 지금은 약간 약세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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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거 CEO는 자사 고객들에게 “부풀려진 경제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채권 자산을 포함하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찰스 슈왑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저비용 인덱스 펀드나 저비용 액티브 관리형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투자에 있어서는 시간이 친구다. 아울러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전략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베팅거 CEO의 이날 발언은 전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의사록에서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CNBC는 지속적으로 완고한 인플레이션은 월가의 최우선 관심사였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