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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복수응답)은 ‘식비(63.8%)’였다. 이어 △의류·화장품 등 구입비(44.7%) △술값·모임회비(41.0%) △영화·공연 관람 및 도서 구입 등 문화생활비(29.6%) △저축비용(14.0%) △데이트 비용(9.6%) △교통비(8.5%) 등에 용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용돈 마련 방법은 ‘부모님께 받는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일부 마련한다’는 의견이 46.6%로 가장 많았다. ‘알바를 통해 전적으로 본인이 용돈을 마련해 사용한다’는 대학생은 23.7%였고, ‘전적으로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쓴다’는 학생이 29.7%였다.
현재 용돈 수준에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9.9%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적당하다’고 답한 학생은 37.3%, ‘풍족하다’고 답한 학생은 2.7%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현재 받는 용돈보다 9만7000원 더 많은 60만4902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학년에 따라 생각하는 적정 용돈 수준도 달랐다. 대학원생들이 밝힌 적정 용돈 수준은 한 달 7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3학년 63만원 △2학년 61만원 △4학년 6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부족한 용돈 마련 방법으로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추가 알바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60.2%는 알바를 새로 하거나 더 해서 부족한 용돈을 보충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추가 용돈을 받겠다고 답한 대학생은 전체 21.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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