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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은 채용이 이전보다 “표적화되고 선택적(targeting and selective)”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고용시장은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근로자 임금은 상승하고 있지만 이전보다는 좀더 완만한 상승폭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미국 내 12개 구역의 경기흐름을 평가한 것으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최근 전문가들은 연준의 2% 물가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고용 열기가 식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 대비 3.0% 상승, 시장전망치를 하회했으며 예상보다 빨리 둔화돼 이번 달 25~26일 열리는 FOMC 회의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연준이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었지만, 이제는 7월 인상 이후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