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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3시 15분께 A씨의 병원 응급진료가 끝난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 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 5분께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가 돌진해 신호대기 중이던 앞선 차량을 추돌한 뒤 횡단보도에 있던 시민들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는 앞서 가던 승용차를 먼저 추돌하고, 근처 횡단보도에 설치된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다. 택시는 추돌 여파로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를 지나던 시민들을 덮쳤다. 택시는 인도 측 가로대를 들이받고서야 가까스로 멈춰 섰다.
이 과정에서 보행자 6명과 택시승객 3명, 신호대기 차량 탑승자 5명 등 총 14명이 피해를 입었다. A씨를 포함한 전체 사상자는 15명이다.보행자 40대 여성 한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부상자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인도네시아 국적 3명, 인도 국적 1명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사고 직후 A씨를 상대로 음주 검사를 실시했으나 결과는 음성이었다. 다만 약물간이검사에서는 모르핀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모르핀의 경우 감기약 등 처방약에서 검출되는 경우가 있는데, 국과수 정밀 검사를 통해 어떤 종류의 약물이었는지 밝혀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