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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상태를 확인한 황 순경은 곧바로 말린 혀를 빼고 옆에 있던 시민 1명과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구급대가 올 때까지 노인의 곁을 지켰다. 10분 뒤 노인은 의식을 되찾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소방 대원들에게 인계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황 순경은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중앙경찰학교에서 배운 대로 우선 주변에 있는 시민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기도를 확보해 구조활동을 펼쳤다”고 돌아봤다.
황 순경은 당시 중앙경찰학교 실습생 신분으로 서울 관악경찰서 신림지구대에서 실습 중이었다. 그는 평소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선배들을 보며 배운 덕분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황 순경은 “실습하고 있던 지구대 선배들께 배운 내용 덕분에 곧바로 달려나갈 수 있던 것 같다”며 “선배들께서 너나 할 것 없이 정말 열심히 뛰시는데 그런 점을 알게 모르게 익힌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황 순경은 이같은 공로로 서울경찰청의 표창을 받았다. 그는 큰 상을 받은 것에 기쁘면서도 ‘제복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했다. 황 순경은 “오래 공부한 끝에 합격해서 근무하다 보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101경비단에서 근무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경찰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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