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인터폴과 제2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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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5.08.25 06:00:00

올해 9월30일 오후 전세계 참가자 대결
오로지 육안으로 제한된 시간 내 역량 겨뤄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인터폴과 공동으로 국내외 지문감정관의 역량을 겨루는 제2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IFE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경찰청은 1948년 11월 4일 지문감정을 시작한 이래 77년의 오랜 지문감정 역사를 이어오며, 매년 2만여 건의 지문감정을 수행하고 있다.

경찰은 과학적 증거의 증명력을 통한 객관적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1987년부터 지문검색시스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1999년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구축했다. 이후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 지문분석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고도화를 추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지문감정 역량 및 관련 기반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코라스(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지문 분야) 인정을 2010년 획득한 이후 국내 최초·유일한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아 매년 지문감정 숙련도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경찰청은 제1회 대회의 안정적 운영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인터폴과 공동으로 ‘제2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향후 지문 감정 기법을 국가 간 상호 공유하고,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대회는 9월30일 오후 4~6시 열린다. 참가자 접수 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참가 신청은 경찰청 과학수사(KCSI) 누리집 및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 포스터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지문감정 역량이 있는 국내외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동시접속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20문항의 문제가 출제된다.

참가자들은 감정 관련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육안으로 제한된 시간 내에 자신의 역량만으로 승부를 겨룬다.

입상자는 ‘국내’와 ‘해외’ 참가자를 구분해 성적에 따라 메달, 부상, 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국내 1위가 경찰청 소속 공무원일 경우에는 ‘특별승급’의 특전까지 주어질 예정이다.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전년도 세계 최초로 대회를 개최해 총 47개국 348명의 지문감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대회를 치렀다”며 “올해는 인터폴과 공동으로 제2회 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과학수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문감정 등 글로벌 과학수사를 선도하는 뜻깊은 대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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