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코티 주가는 전일대비 0.15% 상승한 6.77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2.22% 하락한 6.62달러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코티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로 시장 예상치 0.21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16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컨센서스 17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외환시장 변동성과 비용 증가를 지목했다.
경영진은 환율 변동이 하반기 매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확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외환 환경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소비 지출 둔화, 원자재 비용 상승 등도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