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처음 도입한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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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발명왕은 최근 2년 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했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을 통해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해 배터리 에너지 밀도·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이 밖에도 △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박성철 책임연구원) △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 (은상·이수민 책임연구원) △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동상·이정민 책임연구원) △배터리 수명퇴화 진단 기술(동상·배윤정 연구위원)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분산성 향상 기술(동상·김예린 책임연구원) 등도 발명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발명왕으로 선정된 특허 기술들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특허가 발명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출원왕은 모듈·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팩개발팀 장성환 선임연구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또 △오정우 책임연구원(은상) △조민기 책임연구원(은상) △박원경 책임연구원(동상) △임재원 책임연구원(동상) △김영재 책임연구원(동상) 등도 출원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년 특허 활동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유럽·중국에서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3300여명의 R&D 인력이 포진해 있다. 매년 꾸준히 R&D 투자 비용을 늘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와 공정, 핵심기술 분야에서 등록된 특허만 2만7000여개에 이른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약 4만8000여개로 독보적인 업계 1위 특허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3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압도적 지식재산권”이라며 “고객가치를 높이는 구성원들의 혁신적 도전이 이어질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