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BJ 감스트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손흥민 선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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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손흥민 선수가) 괜찮다.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음부턴 조금만 조심해달라”고 했다며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 제가 그 말을 왜 했을까 많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앞으로 더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BJ 감스트는 지난 15일 방송 중 손흥민의 부상을 언급하며 “손흥민 부상당한 거 왜 이렇게 열받냐. XX같은 XX 진짜로”라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 선수는 14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 아스널전 도중 허벅지를 다치는 부상을 입고 전반 16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통증을 호소하다 19분 교체아웃됐다.
이후 BJ 감스트는 논란이 일자 “생방송 도중 욕설을 했다. 완벽한 저의 잘못이다. 손흥민 선수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욕설 이후 그런 말을 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시청자들이 알려줘서 알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인터넷 방송이란 핑계로 욕을 많이 했었다. 제가 크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이런 말을 했다. 손흥민 선수를 오랫동안 좋아했고 저의 발언으로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다. 손흥민 선수께 사과의 말씀을 꼭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