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상파인 ‘CBS 뉴스’는 동물이 단순한 호기심의 대상만이 아닌 이 지구상에서 우리 인간과 얼마나 비슷한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바다사자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2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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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급하게 수영을 멈추고 걱정스러운 듯 넘어진 여자아이를 한동안 바라보고 있다.
방송은 바다사자가 확실히 이 어린 여자아이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는 듯 느껴진다면서 이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순간(endearing moment)’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놀라운 광경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의 국립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바다사자는 자신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보던 어린 여자아이를 약 5분간 따라다니며 같이 놀자는 듯이 수영을 즐겼다.
그 뒤 소녀가 넘어지자 진심으로 걱정스러운 듯 한동안 멈춰서 어린 여자아이의 안전을 확인한 것이다.
아기 걱정하는 바다사자를 찍어서 해외 유명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사람은 이런 동물의 행동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사실은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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