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육군은 “모 군단장에 대한 의혹을 감찰조사한 결과, 부적절한 사안을 확인해 12일부로 해당 지휘관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조치했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후속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박 중장과 그의 가족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비서실 근무자들에게 1년여간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군단장 박정택 중장(학군사관 30기)과 그 가족이 비서실 근무자들에게 행한 ‘갑질’ 피해에 대한 복수의 제보를 접수했다”며 “제보를 통해 확인한 갑질 피해는 이해할 수 없는 범주의 사적 지시로 가득했다”고 설명했다. 박 군단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동기다.
제보에 따르면 박 군단장은 지난해 3월 비서실 근무자 A씨에게 ‘사모님이 무릎이 안 좋아 운동을 해야 하니 알아와라’고 지시한 뒤 A씨가 접수 방법을 알아오자 현장 접수를 지시했다. 해당 수영장 등록 접수는 오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열렸는데 미리 와서 텐트를 치고 줄을 서는 등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이에 A씨는 지난해 3월 4차례에 걸쳐 오전 4시에 나가 줄을 서야 했다.
비서실 근무자들은 수도군단장 장녀의 결혼식에 차출돼 사인에 대한 수행 업무를 하기도 했다. 비서실 근무자 A씨는 박 중장 장녀 결혼식 수행을 위해 오전 5시 관사로 가 수도군단장, 부인, 차녀를 태워 서울 강남 메이크업샵으로 운전해 이동했다. 이후 A씨는 운전부터 하객 인원 체크, 자리 안내, 화환 정리 및 화환 접수 기록, 뒷정리 등 사적 지시를 해야 했다. 군인권센터는 “(군단장은) 식사 인원이 150명으로 한정돼 있으니 150명이 다 오면 밥을 먹지 말라고 언급할 정도로 보좌하는 군인을 ‘노예’ 취급조차 안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박 중장은 근무자들에게 △야구 티켓 구매 △관사 내 감 따기 △관사 화단 가꾸기 △길고양이 포획 △반려동물 식사 등을 지시하기도 했다.
센터는 박 중장이 지난해 3월 비서실 근무자에게 △아내의 수영장 아쿠아로빅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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