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석을 맞아 슈퍼문 시간과 개기월식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는 평균 38만km이지만 올해 추석 연휴에는 달과 지구 거리가 3만km정도 가까워진다. 지구와 달이 가장 멀리 떨어졌었던 지난 3월보다 달의 크기가 14%나 커지기 때문에 이를 슈퍼문으로 불린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청주 16도, 춘천 12도, 대전 15도, 전주 14도, 강릉 16도 등이고 낮 최고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27~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슈퍼문 시간은 서울 오후 5시50분, 춘천 오후 5시47, 강릉 오후 5시42분, 대전 오후 5시48분, 전주 오후 5시49분, 대구 오후 5시 43분, 부산 오후 5시41분, 제주 오후 5시 51분 등이다.
또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려 달빛이 어두워지는 ‘개기월식’ 현상도 겹칠 전망이다.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현상은 27~28일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82년 이후 처음으로 다음 차례는 2033년쯤이 예상된다. 하지만 슈퍼문과 개기월식을 한국 등 동아시아에서는 관측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단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미국 동부다.
슈퍼문 시간에 맞춰 달을 감상할 최적의 장소로는 지평선이 보이는 바다, 공해나 가로등이 적은 시골, 고도가 높은 야산 등 탁 트인 공간 등이 추천된다.
단 슈퍼문은 달의 인력이 평소보다 15% 커져 서해안이나 남해안 저지대에 사는 사람들은 밀물 때 침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