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알테오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만 4000원(11.47%) 상승한 32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거래일 낙폭(-15.73%)이 과대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지난 1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기간 주가는 44만 1500원에서 29만 2000원으로 33.86% 급락했다.
시가총액으로 비교하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11일(45만5500원) 23조 7535억에서 22일 종가 기준 15조 5691억원으로 열흘 새 8조원 넘게 빠졌다.
앞서 주가가 급락한 것은 최근 주가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가 미국의 할로자임이 알테오젠에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속칭 ‘지라시’가 투자자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 한 주 할로자임의 특허 침해 가능성을 언급한 외사 보고서, 2대 주주의 매도설, 매출 로열티 논란, 대규모 유상증자설 등이 쏟아졌다”며 “키트루다SC는 3상 성공,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조달은 호재로 판단하며 2대 주주는 오히려 지분을 늘렸고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해 진실이 없었으며 주가는 회복세를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