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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 따르면 김연경, 이숙자, 한유미, 한송이 선수 등 4명은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4강, 2020년 도쿄올림픽 4강 등을 이끌며 멋진 활약을 펼쳤다. 또한 배구 유망주 육성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김연경 선수는 이번 달에 열린 은퇴식에서 케이와이케이(KYK)재단 설립을 공식화하는 등 유망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도쿄올림픽 때 김연경 선수가 위기상황에서 ‘해보자. 후회 없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한 후 승리해 국민에게 감동을 준 일을 기억하고 있다”며 그동안 국가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안겨준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또 “외견상 학생 선수 감소, 엘리트 체육의 국제경쟁력 저하 등이 문제로 보이지만, 과거 시스템의 한계가 근본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파리올림픽 이후에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 등 체육 정책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은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선수촌에서 여자배구 선수단과 함께 대회를 치렀던 기억이 난다”며 동료 선수이자 체육 정책을 관리하는 차관으로서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날 간담회 의견들을 토대로 한국 체육의 발전 방안을 꼼꼼히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