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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음식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문을 열었을 때, 그는 포장된 음식 위로 소변이 잔뜩 쏟아져 있는 모습을 보고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고객은 배달원에게 소변으로 뒤덮인 음식 사진을 보내고 “음식이 오줌으로 뒤덮여 있었다. 너무 무례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배달원은 그럴 리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배달원은 자신의 결백을 강조했지만 고객은 이를 믿지 않았고, 결국 여성 고객은 화가 난 나머지 게스트하우스 측에 요청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해당 고객이 주문한 음식에 소변을 뿌린 정체는 배달원이 아닌 개였다. CCTV 영상에는 배달원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문 앞에 음식을 놓고 떠나는 모습과, 이후 멀리서부터 등장한 개 한 마리가 음식에 가까이 다가와 한쪽 다리를 들고 소변을 보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영상을 확인한 고객은 배달원에게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하하, 정말 버릇없는 개” “개가 장난을 쳤다” “개가 맛있는 음식 냄새를 맡은 게 틀림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