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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백혈병, 담도폐쇄증, 프래더윌리 증후군 등 희귀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희귀 난치질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초청됐다.
‘햇살나눔 캠프’는 에쓰오일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병원 치료, 경제적 이유 등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희귀질환 환아 가족들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까지 11년간 총 700여명의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이 캠프에 참여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에쓰오일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에 올라 희망풍선을 날리며 완쾌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참가 가족들은 케이크 만들기, 아쿠아리움·박물관 관람, 성산일출봉 산책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