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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에 대한 ‘반명’ 공세에 대해 이 같이 반박했다.
그는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 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 아니라 총선 승리, 대선 승리, 제5기 민주정부 수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본질”이라며 “반명과 분열을 입에 올리는 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일각에서 나오는 ‘개혁 완수론’에 대해서도 “개혁은 어제의 개혁, 오늘의 개혁, 내일의 개혁, 밀려오는 밀물처럼 계속 개혁해야 정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에 실패할 때 외면당했다”며 “검찰개혁, 사법개혁 다 끝났는데 개혁할 게 뭐가 있냐 이런 소리를 하는 사람을 보면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의정 활동 및 당대표 재임 시절의 성과를 가시적 수치와 제도 성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당원들과 함께 내란 청산을 이뤄냈고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과 종합 특검, 내란 재판부 추진에 열심히 일했다”며 “검찰청 폐지, 공소청법, 중수청법, 수사권 전면 폐지, 대법관 증원, 재판소환제, 법왜곡죄 등은 당원들과 함께 이룩한 소중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당원들이 함께 이룩한 이 성과를 모욕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역사적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정 후보는 “뿌리를 자르고 꽃을 피울 수 없다”며 ‘광주에서 울면 대구에서도 울리는 나라’, 반칙과 특권이 없는 노무현 정신, 4·27 판문점 선언과 평양 능라도 연설의 문재인 정신을 언급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과 시민들의 저항도 회상했다. 정 후보는 “목숨을 걸고 국회 담장을 넘었고, 국민들은 장갑차를 막아섰다”며 “남태령을 넘은 빛의 전사들, 한남동의 키세스부대,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탄핵을 외친 국민이 지킨 나라이자 세워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모두가 총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치적 의리와 당원주권주의를 피력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그는 “법사위원장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맨 앞장서서 싸웠고, 공천 탈락(컷오프)에서도 당을 지키며 선당후사했다”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사람 대접받고 싶으면 의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듯, 의리 하나만큼은 으리으리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1인 1표의 힘을 믿으며, 표를 흔드는 행위는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