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마스터카드(MA)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변동성 장세로 인해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마스터카드의 이번 분기 매출은 74억달러로 예상치 73억달러를 상회하며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89달러로 시장 예상치 3.74달러를 넘어섰고 전년동기 3.39달러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회사측은 특히 미국 내 소비 증가와 크로스보더 결제 수요회복이 실적 성장에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의 마이클 미백 CEO는 “소비지출 강세, 노동 시장 안정과 물가 안정이 전반적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경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성장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10시47분 현재 마스터카드 주가는 전일대비 1.84% 하락한 504.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