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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왕길동 공장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김민정 기자I 2024.10.20 13:26:2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야산까지 피해가 번지면서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에 나섰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 건물 4개동이 불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또 불은 주변 야산으로 번지면서 산림당국과 지방자치단체도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2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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