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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亞 첫 파리오페라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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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6.11.06 10:56:52

5일 BOP 공식 트위터 통해 발표
2012년 입단 이후 4년 만에 쾌거

발레리나 박세은(사진=박세은 미니홈피).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발레리나 박세은(27)이 ‘발레의 종가’ 파리오페라발레(BOP)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에 2012년 정식 입단한 뒤 4년만에 쾌거다.

파리오페라발레는 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쉬제(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발레리나 박세은이 승급 시험을 통과해 내년 1월부터 프리미에 당쇠즈(수석무용수)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뉴질랜드-일본 혼혈인 한나 오닐이 프리미에로 승급하긴 했지만 순수 아시아 무용수가 347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오페라발레에서 프리미에가 된 것은 박세은이 처음이다. 박세은에 앞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거친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2000년 이 발레단에 처음 입단해 2009년 쉬제로 은퇴한 바 있다.

1669년 설립된 파리오페라발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정상 발레단이다. 미국의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영국 로열 발레단과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힌다.

2011년 오디션을 통해 준단원을 거친 뒤 2012년 6월 한국 발레리나로는 처음으로 BOP에 정식 입단한 박세은은 6개월여 만에 코리페로 승급하고 다시 10개월만에 쉬제로 승급하는 등 2014년 말 발레 ‘라 수르스’에서 주인공 ‘나일라’를 연기하며 주역으로 나섰다.

어린 시절부터 발레 신동으로 불렸으며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 재학중 영재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아울러 2007년 스위스 로잔 콩쿠르 1위, 2010년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금상 등을 수상하며 ‘콩쿠르 여왕’으로 통했다. 로잔콩쿠르 1위 특전으로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Ⅱ에서 1년간 활동했고 2009년 국립발레단에 특채됐다. 한편 박세은은 지난해 프리미에 승급이 유력시 됐다가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지만 1년만에 승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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