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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액상발효유를 시작으로 80년대 농후발효유, 90년대 드링크 발효유가 인기였다. 꾸준히 성장하던 발효유 시장은 외환위기(IMF)때 불황을 맞았다. hy를 비롯한 유업계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고, hy는 식품업계 최고(最古) 연구기술력을 응집한 프리미엄 발효유 개발에 나섰다. 2000년 9월, 5년간의 연구를 거쳐 신제품 윌을 출시했다.
윌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출시 첫해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다. 기존 발효유들은 모두 장(腸)건강에 집중했지만, 윌은 위(胃)건강 초점을 뒀다. 기술적 밑바탕에 더해 시대적 배경도 맞아 떨어졌다. 마침 국내에서도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던 시기였기 때문.
특히 세계 최초로 헬리코박터균 배양에 성공한 호주의 배리 마셜 박사를 앞세운 광고는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특히 2005년 마셜 박사가 노벨상을 받으면서 윌의 판매도 더욱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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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꾸지뽕잎 추출물’ 50mg으로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윌을 선보였다. hy 연구진은 6년간 250종의 천연물의 효과를 검증해 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개별인정형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2024년 당(糖)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70% 이상 줄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를 출시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2300mg 함유했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로 혁신을 이뤄냈다. 2월 출시한 ‘윌 작약’은 hy가 쌓아온 위 건강 연구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브랜드 최초 이중제형 설계로 정제와 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제형에 따라 각기 다른 위 건강 개별인정형 소재를 적용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정제에는 ‘작약추출물등복합물(이하 작약추출물)’을 담았다. 작약추출물은 작약 뿌리와 선복화를 섞어 만든 전통 소재다.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일 섭취 권장량 700mg을 100% 충족한다.
윌의 도전은 아직 진행형이다.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소비자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는 미국, 대만 등 수출 국가를 확장했다. 발효유 제형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타입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반제품 원료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했다”면서 “대한민국 No.1 발효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 ‘K프로바이오틱스’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