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부, 부산국제영화제 동반 관람…“정부도 영화산업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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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9.20 19:37:30

상영작 ''극장의 시간'' 함께 관람 후 GV에도 자리
李대통령 "정부도 영화산업 성장에 관심 기울이겠다"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극장의 시간들’을 함께 관람했다. 영화 관람 뒤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한 ‘관객과의 대화(GV)’에도 자리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대통령 부부의 참석은 영화산업과 영화인들을 향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낸 행보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0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상영작 ‘극장의 시간들’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대통령 부부가 본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와 윤가은 감독의 ‘자연스럽게’를 앤솔로지 형식으로 엮은 작품이다. 영화와 극장, 그리고 관객의 관계를 성찰하게 하는 내용으로, 관람객들에게 함께 영화를 본다는 경험의 의미를 돌아보게 했다.

이 대통령은 관람 후 감독들에게 제작비 규모를 묻는 등 제작 과정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영화는 종합 예술이자 산업”이라며 “영화 제작 생태계가 나빠지고 있다는데, 정부도 영화 산업이 근본부터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 부산국제영화제 30주년을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도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영화를 감독, 배우들과 함께 보니 가슴이 떨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관객석에서는 뜻깊은 반응도 나왔다. 한 관객은 “좋아하는 두 감독님의 영화를 대통령과 함께 보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30주년에 대통령과 여사님이 함께해 주셔서 영화인과 관객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이자 한국 영화산업 도약의 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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