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은 금리인하 등으로 대출이나 할부금융 등을 필요로 하는 내구재의 구매 여건이 완만하게 개선된 게 영향을 미쳤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집계를 관장하는 조안 슈 디렉터는 “주택이나 내구재, 차량 등을 구매할 때 높은 금리를 부정적인 요인으로 언급하는 소비자 비중이 줄었다”고 언급했다.
미국 소비는 올초 주춤세를 보이다 다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7144억 달러로 전월 대비 0.4% 증가,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월가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임금 증가세 둔화, 가계의 초과 저축 고갈 등의 여파로 민간 소비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