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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치날코의 리오틴토 195억弗 투입에 주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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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영 기자I 2009.02.12 09:27:26

주요 채굴자산 매각에 주요 주주들 분개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리오틴토가 중국 국영기업 치날코로부터 195억달러의 현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그러나 리오틴토 주주들은 주요 채굴자산 매각에 우려를 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리오틴토는 보유 중인 최대 채굴자산의 소수지분을 매각하고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195억달러를 지원받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중국이 외국계 기업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치날코는 72억달러의 CB를 매입한 뒤 일정기간 후 리오틴토 주식으로 전환하게 되며 리오틴보 지분 규모가 9%에서 18%로 늘어나게 된다. 나머지 자본은 소수 지분 매입을 통해 투입한다.

이번 딜이 성사될 경우 리오틴토는 39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의 상당부분을 상환할 수 있게 된다. CB는 두개 트렌치로 분리해 각각 주당 45달러와 60달러에 전환될 예정이다. 7년 만기로 9~9.5%의 이자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치날코는 리오틴토와 구리, 알루미늄, 철광석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맺고 123억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여기에는 칠레의 에스코디다 구리광산을 비롯, 퀸랜드의 보크사이트 광산, 호주 서부의 철강석 광산 지분 인수가 포한된다.

이밖에 10억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해 리오틴토와 다른 프로젝트 개발에서도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리오틴토의 이사회 자리 한 곳 역시 내주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영국 대형 주주들은 이같은 딜이 정확한 전문적인 평가없이 이뤄진 것에 대해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주는 "어리둥절하다"며 "모든 수준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요 주주 역시 "보석같은 자산을 파는 것보다 (다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해 왔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리오 틴토가 호주와 칠레 자산을 넘기는 것을 포함한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이들 정부로부터 규제관련 승인을 먼저 받아내야 한다. 이와 관련 호주내 최대 채굴 자산을 외국계에 매각하는 것에 대해 호주 정부의 심한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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