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머크앤코(MRK)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3분기 실적과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 상향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오후2시54분 머크앤코 주가는 전일대비 3.53% 상승한 145.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머크앤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환율 영향을 제외한 기준으로 4% 증가한 18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73억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49달러로 시장 전망치 2.09달러를 웃돌았다.
주력 항암제 키트루다의 매출은 정맥주사 및 피하주사 제형을 합쳐 86억달러를 기록했다.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윈레베어 매출도 6억9400만달러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머크앤코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663억~673억달러에서 668억~673억달러로 높였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2.66~2.76달러에서 2.77~2.82달러로 상향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2028년 키트루다의 특허 만료 이후 성장 동력 확보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로버트 데이비스 머크앤코 최고경영자(CEO)는 모더나(MRNA)와 공동 개발 중인 개인맞춤형 암 백신을 장기 성장 기회로 꼽으며 “환자와 주주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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