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알파벳, AI 실탄 '200억달러' 조달 흥행…1000억달러 주문 몰려 주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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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2.10 05:26:4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서 1000억달러가 넘는 매수 주문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하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후3시8분 알파벳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7% 오른 324.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채권 발행 흥행 소식이 전해지며 재무 안정성과 중장기 성장 기대가 부각되자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324달러 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번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200억달러로, 2126년 만기가 도래하는 이른바 ‘100년물(센추리 본드)’이 포함돼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발행에 1000억달러가 넘는 입찰 수요가 몰리며 알파벳의 신용도와 AI 산업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조달 자금은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충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낸시 텡글러 라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100년물을 발행했던 기업들과 달리 현재의 빅테크 기업들은 막대한 현금 보유고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자금 조달은 AI뿐 아니라 로봇공학, 우주 산업 등 장기 전략을 완성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이번 회사채 흥행이 알파벳의 공격적인 AI 투자 여력을 재확인시킨 만큼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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