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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위해주·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들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 기업가치는 4644억원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APB-A1과 ‘APB-R3’ 가치를 더한 수치다. APB-A1 현재 가치는 3786억원이다. 총 1조 6670억원 기술 가치에 허가 승인 가능성(LOA) 22.7%를 적용한 수치다. 차기 파이프라인인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 현재 가치는 858억원이다. 총 1조1520억원 기술 가치에 LOA 11.8%, 경상기술료 5%를 적용했다.
연구원들은 “SAFA의 반감기 개선 효능이 임상적으로 검증되면 이후의 기술 수출 시 선급금 비중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APB-A1 임상 1상은 6월, APB-R3 임상 1상은 8월 종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APB-A1은 기술수출 잔여 마일스톤 약 5180억원을 수령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쟁 파이프라인들이 임상 2상에서 효능을 확인하고 임상 3상에 진입했는데, 이는 CD40L 차단에 따른 자가면역질환 치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APB-A1의 후기 임상 단계 진입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APB-R3의 경우 적응증 확장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들은 “비알콜성 지방간염에 적용할 수 있다”며 “특히 기존의 파이프라인들이 커버할 수 없었던 섬유화를 억제하는 작용 기전이 특징이다. 따라서 대사 조절제를 보유한 기업들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적응증 확장 여력이 넓은 파이프라인은 기술 수출 총규모 중 선급금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며 “연내 기술 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