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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바닥 시그널인가..외국인 IT주 매수·신용융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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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18.07.20 08:16:0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무역분쟁 여파에 코스피 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 일부에선 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단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어려운 증시 환경 속에서도 이번 주 외국인 자금이 IT업종에 순유입됐고, 지수 하락에도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융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현 상황에서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은 제한적이다. 하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외국인 지분율은 35%를 넘는데 35%가 넘었던 사례가 닷컴버블 시기와 2003~2007년 주가 상승기밖에 없었단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자금이 상당히 누적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외국인 자금이 이번주 IT업종에 유입된 것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자금으로 긍정적이란 평가다. 6월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였단 점을 고려하면 환율 상승이 수출 둔화를 일부 해소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

신용융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지수가 바닥에 근접했단 시그널이란 분석이다. 이와 관련 하 연구원은 “신용융자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소폭 증가 전환한 것이 추세적인 증가일지, 저가 매수를 노린 일부 자금 유입일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기존에 제시했던 코스피 지수 바닥인 2260선을 지지하는 수급 요인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 급락 이후 반등 국면에서 W자형 흐름이 여러 차례 나타났단 점에서 반등세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봤는데 실제로 이번주 코스피가 다시 하락했다”면서도 “기술적 분석에 따라 W자형을 그린다면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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