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증권사가 추천한 25개 상장사 가운데 16개 상장사 주가가 추천일보다 상승했다. 나이스디앤비 OCI머티리얼즈 기가레인 등의 수익률이 눈에 띄었다. KDB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추천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다른 증권사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전주 한국사이버결제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최고 수익률 종목을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천한 나이스디앤비는 한주 동안 10% 가까이 올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특성상 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법인세와 배당 외에는 현금지출이 거의 없어서 수익이 대부분 현금으로 쌓이는 구조다.
KDB대우증권은 OCI머티리얼즈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534억원,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80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OCI머티리얼즈는 8.6% 올랐다.
하나대투증권이 유망종목으로 꼽은 기가레인은 전 주말보다 7.7% 올랐다. 신제품을 출시해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가면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과 삼익악기 등도 5% 이상 오르며 시장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와 SK증권이 추천한 한국전력은 4% 이상 올랐다.
반면 포스코 현대건설 라이온켐텍 등은 6~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