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비례대표의 한나라당 강세지역 공천 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양천갑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 "강세지역이었고 애정을 많이 받았던 지역"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양천갑은 당 최고위원을 지낸 3선의 원희룡 의원의 지역구로, 앞서 원 의원은 지난해 말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양천갑은 목동 1~5동과 신정 1·2·6·7동이 속해 있으며,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분류된다.
정 의원은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존에 애정을 받았던 지역에서 확실하게 승리하는 것이 당의 정체성이라든지 정당성에 대해서 인정을 받는 것"이라며 "그 지역이 정말 누가 보아도 강세지역이라고 생각했다면, 아마 결단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서울특별시장 재보궐 선거도 그렇고, 바로 그 직전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도 그렇다"면서 "양천갑 지역 주민들의 결정이 상당히 서릿발 같은 곳이었다. 그래서 그런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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