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당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함께 실천하면서 국민에게 약속드린 중점 민생사업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국민께 힘이 되는 예산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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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을 만들겠다. 장애인과 그 가족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며 “농업 직불금 확대를 비롯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 민생 예산을 지속 발굴해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민 모르게 줄줄 새던 국민 세금을 내 돈처럼 꼼꼼히 아껴쓰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특히 사회적 약자 지원엔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정부와 더 긴밀히 협의해 국민 위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역시 “그간 예산안 당정은 8월 말 국회에 제출 직전 예산안 총량과 주요 사업을 논의하는 식이었지만 올해 실무당정 협의 단계에서 내년 예산안 기본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약자 △국민 안전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각각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장은 “당은 낭비적 지출을 철저히 제거해 확보한 재원으로 4대 지킴이 예산에 집중 투자할 것을 촉구했다”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경제에 등불이 되고 마중물이 되도록 다시 점검해 국민이 필요한 예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예산이 되도록 당 정책위원회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