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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유학승 출신인 의상대사가 서기 671년 창건했다는 낙산사의 의상대와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뵌 곳으로 유명하다. 이 중 의상대는 일출 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이름이 높다. 2005년 4월 양양지역 산불로 낙산사의 주요 건물이 불탔지만 의상대 주변 경관은 크게 손상받지 않았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은 삼척시를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가는 오십천 주변에서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십천이 흐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죽서루는 역사 기록을 종합할 때 13세기 중엽 이전에 이미 창건된 상태였다. 오십천은 발원지인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백병산에서 동해에 이르기까지 50여번 돌아 흐른다고 해서 붙은 것이다.
문화재청은 “나머지 관동팔경 중 청간정은 이미 강원도 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망양정과 월송정은 지방문화재 지정을 강원도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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