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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방 세제 혜택 축소와 수입차·부품 관세라는 악재에도 120만대 이상 팔린 것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세액공제를 지난해 9월 30일부로 종료시켰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세액 공제 종료 전 소비자들이 서둘러 구매에 나선 덕에 지난해 3분기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었고, 4분기는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작년 3, 4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36만 5830대, 23만 4171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순위에서는 테슬라가 58만 9160대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잘 팔린 모델은 한국에서도 수입차 베스트셀러에 오른 모델Y였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고급 모델인 모델S와 모델X를 다음 분기에 단종하고 공장 공간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등을 내세워 6만 5717대를 팔았고, 기아는 베스트셀러 EV9의 인기로 3만 3836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 개별 브랜드로는 각각 3위, 8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9만 6951대)가 3위이었고 캐딜락(4만 9152대), BMW(4만 2483대), 리비안(4만 2098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세액공제와 트럼프 행정부의 온실가스 규제 완화 등에도 미국 자동차시장의 전동화 전환이 크게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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